한달회고

2024년 4월 회고

Berra 2024. 5. 1. 18:06

일정 되돌아보기

 

● 97 (개인)

● 32 (취업활동, 공부, 코딩)

 

 


 

현직자들에게 이력서 피드백 받기

무슨 자신감이었는지 모르겠지만 토스 팀리더&팀테크 사촌오빠 그리고 AWS Account executive 에게 이력서를 보냈고 피드백을 요청드렸다. 다들 바쁘신 와중에 한마디, 한마디 정말 도움 되는 말씀만 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렸고 한 편으로는 내 살아온 이력들이 매우 부끄럽기도 했다.

 

피드백 요약은 이러하다.

  1. 회사에서 한 일을 기재할 때에는 'A업무를 통해 B성과를 냈다.' 또는 'A업무를 통해 C문제를 해결했다.' 식으로 업무를 통해 낸 성과를 반드시 적어야 한다. 그래야 인사 담당자가 나에게 무슨 일을 시키면 무슨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조금이나마 추측할 수 있다. 인사담당자는 보통 몇 백명의 서류를 확인해야 하므로 내 이력서를 그들의 인상에 남기기 위해서는 간결하고 필요한 말만 기재하는 것이 좋다.
  2. 비어있는 시간 또는 짧은 경험이나 경력에 대해 숨기거나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남들은 더 작게 본다. 꾸준함과 성실함에 대해 잘 포장해야 남들이 알아주는 항목이 된다. 무엇이든 적고 그 안에서 배운 내용과 자신을 합리화시킬 정당한 이유를 생각해서 기재하자.
  3. 영문이력서의 순서는 Career Focus - Professional Experiences - Background Education - Qualifications and Certificates 로 작성하고 임의대로 순서를 변경하지 않도록 한다. Career Focus (Summary) 항목에는 나의 강점을 나타내는 키워드를 기재하는 것이 좋다. 딱 세 가지 키워드를 정해놓고 그에 대한 상세 설명을 적도록 한다. 그리고 Certificates 항목에 운전면허나 OA 자격은 기재하지 않는 것이 좋다. 당연히 할 줄 알아야 하고 업무할 때 크게 필요하지 않은 기술이다. 차라리 CCNA 또는 CCNP 같은 조금 더 전문화된 자격증을 취득해서 기재하는 것이 좋다. 그리고 자신의 Tech stack 을 수치화하여 기재하는 것은 비추천한다. 아무도 믿지 않는다. 자신의 Skills 에 대해 수치화하기보다는 직접 만든 포트폴리오가 좋을 것이다.

 

 


 

 

우선순위에 대한 아쉬움

할 일은 많고 시간은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우선순위 선정은 매우 중요하다. 알면서도 안하는건 왜일까? 실천력이 부족한가보다. 당장 내 옆에 있는 반려동물 두 마리 케어도 해줘야하고, 가족 내 비경제인구로서 집안 청소도 해야하고 아르바이트도 가야하고. 공부할 것도 많은데 나이가 들수록 잡무 또한 많아진다. 조금 더 부지런해지자. 석사과정 때 아침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코딩하고 퇴근해서는 항상 누워있었는데 이게 습관이 된 것 같다. 잘라내자. 그래서 챌린저스 주 5일 헬스장 가기, 주 5일 1만보 걷기, 매주 1kg 감량하기 신청을 해놔서 그나마 움직이려고 한다. 역시 돈을 걸어야 하나보다. 내 돈 누가 가져가지않게 챙겨야지! 아무튼 취업준비생으로서 해야 할 일 1순위는 취업활동이다. 취업활동 하다보면 힘들어서 저절로 살이 빠질테지. 논점을 흐리지 말자! 

 

 


 

2024년 5월은 보내자

취업활동 열심히 하자.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해 석사과정 때 했던 연구를 다시 한 번 정리하면서 범용코드로 고치고 이를 토대로 완성 해 놓자. 그리고 프로젝트 외주 있으면 하나라도 더 해서 프로젝트 경험을 만들어놓자. 프로젝트 경험! 프로젝트! 5월은 프로젝트 하나라도 해 보기다!

  1. 석사과정 때 했던 한글 구성요소 분리 연구에 대한 범용 코드 작성
  2. 포트폴리오 및 파트너 소개 작성
  3. 외주 프로젝트 지원, 참여, 결과 만들기
  4. 그래프 관련 논문 1편 이상 리뷰
  5. 매주 1kg 감량 (매일 저녁 6시 이후 금식, 배달 음식 금지, 하루 두 끼만)

 

 

 

 

- 끝 -